"집에서 제주 여행 체험을" 비짓제주 VR 콘텐츠 오픈

(제주=연합뉴스) 변지철 기자 = 국내외 관광객들이 자신의 집에서도 실제로 제주를 여행하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.

제주관광공사는 제주 관광 공식 포털인 비짓제주에 VR(가상현실) 콘텐츠 특집 페이지(http://www.visitjeju.net/kr/vr)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.

그동안 VR 콘텐츠는 기기 보급 저조, 콘텐츠 부족 등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대중화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,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홍보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.

이번에 비짓제주에 공개되는 제주 VR 콘텐츠는 총 24개다.

곽지해수욕장, 쇠소깍, 동백수목원, 군산오름, 정방폭포, 새별오름, 신풍해안도로, 성읍녹차밭 등 다양하다.

공사는 VR 콘텐츠가 코로나19로 제주 관광을 즐기지 못하는 관광객들의 여행심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
공사 관계자는 "비짓제주 플랫폼을 활용한 스타트업과 관광업계와의 협업 강화를 통해 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콘텐츠의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"며 "공사는 앞으로도 관광객들의 여행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주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"고 밝혔다.

bjc@yna.co.kr

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<저작권자(c) 연합뉴스, 무단 전재-재배포, AI 학습 및 활용 금지> 2021/07/05 10:35 송고